2009. 12. 18. 00:51 살다보면
아버지 가시는 길..
중학교때 체육선생님이 계셨다..
아마도 1학년 2학기때 오신것으로 기억한다...
1학기때까지는 펜싱하던 선생님께서 가르치다가 군대문제로 그만두시고
오셔서 내가 테니스부 하던중에 계셨으니까...
그런데 그분이 시집을 내셨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분께서 백혈병에 걸리셨단다..
중학 동창이 건네주었던 선생님의 시집...
결국은 서해바다 보러 가던날 잃어버렸다...
"아버지 가시는 길"
선생님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던 날
선생님은 백혈병 치료를 위해서 병원 가시면서 감회를 적으셨나보다..
조만간 선생님을 찾아봐야겠다...
기본요금도 안되는 거리에 살면서 그간 찾아 뵙지도 못하였으니...
반응형